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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ETF

[해외ETF] 금 ETF를 알아보자 (GLD)

GLD (운용사 : World Gold Trust Services LLC) 

 GLD는 금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추종지수는 Gold Spot으로 LBMA PM Gold Price를 추종합니다.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게 아니라 런던의 금고에 있는 실물 골드바 가격을 추종합니다. 1년 수익률을 19.72%로 다른 기간 수익률에 비해 높습니다.

 

 GLD와 비슷한 골드 ETF로 GLDM도 있습니다. GLD 상품을 거래하기 쉽게 1/10 가격으로 나눠놓은 상품이 GLDM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SPRD Gold MiniShares Trust입니다. 상장은 2018년 6월 말에 하였고 1년 수익률은 GLD와 비슷합니다. GLDM이 운용보수가 50% 이상 낮고 주가도 한 주에 약 18,000원이어서 GLD보다 소액 투자가 가능합니다.

 

 금 투자를 생각 중이라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골드 ETF 투자도 괜찮습니다. 첫째, 세금이 적습니다. 우리나라의 은행 골드뱅킹, 금펀드, 국내 금 ETF는 배당소득세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미국에 상장된 골드 ETF는 해외 주식과 같은 세금 체계를 따릅니다. 따라서 양도소득세 250만 원까지는 기본공제가 됩니다. 즉 미국 ETF 금 투자로 500만 원 이익이 발생해도 양도소득세 55만 원이 공제됩니다. 그러나 은행 골드뱅킹이나 금펀드로 투자해서 500만 원 이익이 발생하면 배당소득세로 77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둘째, 실물 골드바는 사고팔 때 수수료와 보관에 따른 어려움이 있습니다. 실물 골드바는 매수할 때 수수료를 내지만 매도할 때는 세금을 안 내도 됩니다. 매수할 때 보통 유통 수수료 5%와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합니다. 매도할 때는 매수했던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아야 합니다. 해외여행을 가려고 은행에서 해외 통화를 매수할 때 환율과 매도할 때 환율이 다른 것과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