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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ETF

[해외ETF] 필수소비재 ETF를 알아보자 (XLP)

 필수소비재 섹터는 크게 4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수요가 꾸준합니다. 필수소비재는 이름 그대로 생활에 꼭 필요한 소비재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치약을 사용해서 양치질을 하고 샴푸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습니다. 치약과 샴푸처럼 꾸준한 수요가 있는 제품이 필수소비재입니다. 먹거나 마시거나 사용해서 없애는 제품이 주로 필수 소비제에 많습니다. 콜라는 음식을 먹을 때 마시면 뱃속으로 사라집니다. 마시고 싶을 때마다 매번 편의점에서 사서 마셔야 합니다.

 

 둘째, 경기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하루 세 번 치약을 사용하던 사람이 경제가 호황이라고 하루 여섯 번 양치질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경제가 나쁘다고 해서 하루에 한 번만 양치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황 때 소비재 섹터 주식이 강세를 보입니다. 경기방어주로 방패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셋째, 인플레이션을 헤지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많은 국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물가가 오릅니다. 이에 자연스럽게 생필품 가격도 오릅니다. 최소한 화폐 가치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만큼은 제품 가격을 상승시킵니다.

 

 제품 가격이 오르면 회사 매출이 오르고 주가도 상승합니다.

 

 넷째, 세계화가 될수록 수요가 증가합니다. 콜라를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코카콜라가 떠오릅니다. 생활용품을 생각해보면 P&G가 있습니다. 담배를 생각해보면 필립 모리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 소비재 기업은 전 세계에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발도상국이 경제 성장을 할수록 햄버거와 피자를 먹을 때 코카콜라를 많이 마시게 될 것이고 샤워할 때는 P&G 제품을 많이 사용할 것입니다.

 

XLP (운용사 : SSgA Funds Management Inc)

 

 XLP는 S&P 경기소비재 섹터 지수를 추종 지수로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인 1998년에 상장됐습니다. 경기 소비재 ETF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큽니다. PDF에서 TOP 10 종목 비중은 70%로 높은 편입니다. 투자 종목으로는 P&G, 코카콜라, 펩시, 코스트코, 필립 모리스 등이 있습니다.

 

 필수소비재 섹터 ETF는 최소 연평균 5% 이상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급격한 성장은 없겠지만 급격한 하락도 없습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필수소비재 투자로 큰 부자가 됐습니다. 실제로 코카콜라, 질레트 등에 투자했으며 지금도 콜라를 5잔씩 마십니다.

 

 지금부터 투자한다면 워런 버핏 때처럼 큰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기본은 하는 ETF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