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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ETF

[해외ETF] 금융 ETF를 알아보자 (XLF)

 금융 섹터는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생산원가가 매우 낮습니다. IT섹터처럼 생산비가 적으며 금융업은 자기 자본 비율이 낮습니다. 은행은 다수에게 받은 예금을 돈이 필요한 기업과 다수의 개인에게 대출해줍니다. 대출 이자와 예금 이자의 차이인 예대마진과 순이자 마진이 주 수입원입니다. 증권사는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도와주는 주식 중개 수수료가 주 수익원입니다. 보험은 매달 들어오는 보험료와 미래에 지출되는 보험금의 차이가 주 수익원입니다. 즉 수입은 현재지만 지출은 미래라는 시간 차이가 있습니다. 금융업은 다른 섹터보다 기술 발전이나 매출을 위한 필요 투자액이 적은 편입니다.

 

 둘째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금리가 낮은 게 주식시장 상승에 좋습니다. 금리가 높으면 무위험 수익인 은행 이자와 안전한 채권 이자 수요가 증가합니다. 돈의 상요료라고 할 수 있는 금리가 낮으면 시중에 통화량이 많아집니다. 통화량이 많아지면 자산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금리로 인해 현재 부동산으로 자금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자금이 많이 모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중세시대까지는 토지의 시대였습니다. 귀족들과 왕족은 땅을 갖고 있었습니다. 현대는 기업의 시대입니다. 좋든 싫든 앞으로도 기업의 시대를 살아가야합니다.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서 기업의 지분을 나타내는 주식이 중요해졌습니다. 기업의 시대에 강한 섹터가 금융 섹터입니다.

 

 사회적 기업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기업은 작년보다 올해 매출 증가를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려면 성장을 해야 합니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가진 것보다 돈이 더 필요합니다. 돈이 더 있어야 원재료를 더 살 수 있고 인력도 확충할 수 있고 사무실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은행을 이용하게 됩니다. 개인은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습니다. 급전 마련 시에도 신용대출을 은행에서 받습니다. 은행이 없다면 현대 사회는 한순간에 신용 경색에 걸립니다.

 

 증권사는 개인의 자산 증진과 기업의 자금 조달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개인은 주식 투자로 자산을 불릴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게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기업은 주식시장 상장이라는 IPO를 통해서 자금을 조달합니다. 보험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해 소액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은행, 증권, 보험을 포함한 금융은 세상의 필수 요소입니다. 금융은 물건처럼 눈에 명확하게 보이는 제조업은 아닙니다. 그러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업입니다. 최소한의 금융 지식은 필수입니다. 금융을 알면 적지 않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한다면 최소한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수익률을 올려야 합니다.

 

XLF (운용사 : SSgA Funds Management Inc)

 XLF는 S&P 500에서 금융 섹터 Index를 추종 지수로 합니다. 금융 섹터 ETF 중에서 상장된 지 가장 오래됐습니다. 시가총액도 가장 높으며 섹터 비중은 은행 서비스업 48%, 보험 31%입니다.

 

 미국은 대형은행이 지주 회사처럼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자산 관리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합니다. PDF 비중 1위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경영하는 투자 회사 겸 지주 회사입니다. 나머지 4 종목은 미국의 4대 은행입니다.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 파고, 시티그룹입니다.

 

 미국 금융은 꾸준히 사서 모아 가기 괜찮은 섹터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혈액 순환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돈이 원할하게 돌지 못하면 사회에 금융 경색이 오기 때문입니다. 과거보다 사회가 더 촘촘하게 연결되었기 때문에 금융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금융은 다른 섹터보다 기술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우리나라 4대 시중 은행은 평균적으로 90년 가까이 영업을 했습니다. 거의 한 세기 전부터 시작되어서 지금도 존재합니다. 미국의 4대 시중 은행은 평균적으로 180년 전에 설립되어 영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4대 은행은 시티그룹, JP모건, 웰스파고, BOA입니다.

 

 전기가 발명된 2차 산업혁명 때부터 AI를 발명 중인 4차 산업혁명때까지 대형 은행은 쉽게 망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새로운 기술이 많이 생겼다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금융에서 변화는 적었습니다.

 

 전기가 발명된 2차 산업혁명 때부터 AI를 발명 중인 4차 산업혁명때까지 대형 은행은 쉽게 망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새로운 기술이 많이 생겼다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금융에서 변화는 적었습니다.

 

 단 금융 섹터는 경제위기나 금융위기 때는 하락 폭이 매우 커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핀테크 기업들의 부동산 대출과 기업대출 점유율이 높아진다면 금융주는 유의해야 합니다. 이것만 주의하면 사서 모아 가기 괜찮습니다. XLF의 10년 장기 수익률은 연평균 1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