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ETF

[해외ETF] 에너지 ETF를 알아보자 (XLE)

 에너지 ETF에서 말하는 에너지는 대체로 원유를 말합니다. 에너지는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미국에서 셰일가스를 추출하면서 경제성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셰일가스는 모래와 진흙 등으로 단단하게 굳어진 퇴적암층에 매장되어 있는 천연가스입니다. 미국은 셰일가스로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두 번째로 원유는 중동 지역에 많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해당 지역 국가들은 OPEX으로도 불리는 석유수출국 기구를 1960년에 설립했습니다. 2019년 기준 OPEC에는 14개국이 가입했으며 원유의 생산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원유라는 에너지 공급원이 불안정해지면 공장 가동이 어렵고 생활도 불편해집니다. 산업이나 일상생활에서 원유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의 핵심 중 하나가 원유를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 해상경로 확보입니다. 그리고 원유는 식량과 같이 미국 달러로 결제해야 합니다.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강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로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문제에 민감합니다. 원유 가격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원유 선물에 대한 투기성 수요도 많습니다.

 

 원유가 없으면 기업의 생산 활동이 불편해지고 식량이 없으면 가계의 생활이 불편해집니다.

 

XLE (운용사 : SSgA Funds Management Inc) 

 XLE는 S&P 에너지 섹터를 추종 지수로 합니다. 에너지 섹터 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습니다. PDF에는 29종목이 있으며 원유 또는 가스 관련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익률을 보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10년 장기 수익률은 2.74% 였습니다. 10년 동안 투자했는데 수익률이 겨우 30% 정도입니다. 같은 기간 동안 나스닥 지수를 추종 지수로 하는 QQQ는 6배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 지수로 하는 DIA는 4배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에너지 ETF 투자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차라리 주식시장 대표 지수 ETF에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